3월 30일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팔레스타인 구금자 사형 집행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토지 강탈을 가속화하는 와중에 팔레스타인 인질들을 처형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군사 법원에서 구금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교수형 집행을 허용하며, 자신의 땅을 지키거나 점령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정착민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밝혀진 팔레스타인인에 대해서는 선고 후 90일 이내에 사형을 집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판결은 판사 과반의 동의만으로 가능하며 사면이나 감형도 금지됩니다. 이스라엘 군사 법원에서 팔레스타인인의 유죄 판결률은 96%가 넘습니다.
현재 어린이를 포함해 950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에 구금돼 있습니다. 이들은 범죄자가 아닙니다. 이들은 식민 점령의 인질입니다.
이 법안을 주도한 극우 정치인 국가안보부 장관 벤그비르는 교수형을 뜻하는 올가미 핀을 달고 다니더니, 공개적으로 법안 통과를 축하했습니다.
“중동의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를 자처하는 시온주의 국가는 자신들의 잔혹한 본색을 또다시 드러냈습니다.
이 법안은 이번 주 수요일 최종 표결에 부쳐진 후 법률로 제정될 예정입니다.
시온주의 테러 국가의 감옥에 갇힌 모든 팔레스타인 구금자들은 즉시 풀려나야 합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말살시키고,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강화하려는 이 법안에 항의합시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구금자 사형법 반대한다!모든 팔레스타인 구금자들을 석방하라!
트럼프와 네타냐후에 맞선 글로벌 행동의 일부로서 500명 넘는 사람들이 모여 가자지구를 넘어 이란과 중동으로 공격을 확대하는 학살자들에 맞섰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부산, 울산, 광주 등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저지르는 파괴에 분노하며, 한국 정부의 전쟁 지원 시도에 반대했습니다.
대학생, 교사, 보건의료인 등 다양한 배경의 연대자들로 구성된 집회는 참가자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었습니다.
‘2026 DMZ 세계문학 페스타’에 참가하신 팔레스타인 작가 아흘람 브샤라트 님을 초청해 점령 속의 아동 문학에 대해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재한 팔레스타인인들과 작가, 시인, 기간제교사노조 선생님들 등 여러 참가자들이 함께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작가들과 교류를 이어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신 김남일 작가님은 여는 말에서,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아흘람 작가님의 방한 일정이 취소될 뻔 했지만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힌드의 목소리> 시사회(3월 31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연대자분들과 함께 영화 <힌드의 목소리>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영화 <힌드의 목소리>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차량에 홀로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던 가자지구 어린이 힌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4월 15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힌드의 목소리>를 관람하시고,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폭탄 테러를 막지 못한다. 하지만 진실이 지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 –